
김선형[사진 제공=공식 홈페이지]
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김 선수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베팅한 사실이 확인돼 소환될 예정이다.
김 선수는 프로 데뷔 이전인 대학시절에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국가대표로 출전 중인 김 선수가 귀국하는 다음주 중 그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김 선수와는 별도로 전·현직 농구선수와 실업 유도선수 등 20여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팅 금액 총액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계좌를 추적해 이들의 도박 참여를 확인했으며 일부가 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