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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인천시립박물관 협약식장면[사진제공=군산시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군산박물관)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하 인천박물관)과 상호 전시 및 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9월 2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MOU(업무협약)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군산과 인천시는 서해안 항구도시이며 근대도시의 특징이 많이 남아 있는 공통점을 공유한 도시이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은 1946년 4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박물관 본관과 함께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송암미술관, 컴펙스마트시티 등 네 개 별관에 10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소장유물이 6만여점에 이르는 대규모 박물관이다.
군산박물관과는 군산박물관의 기획전이었던 파란눈의 선교사展과 낭곡 최석환展에 유물을 대여해주며 인연을 맺어 MOU체결이 이루어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인천박물관과 전시, 운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해양과 항구 그리고 근대문화와 관련한 공통관심사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 된다’고 밝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 해 동안 42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하였고 30여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금년의 경우 매월 평균 6만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5대박물관으로 선정되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 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