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튼병원, 中발해대학교와 한중산학협정

2015-09-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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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학생 실습•취업, 의료분야 중국 진출 관련 협정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스마튼병원(병원장 장세영)이 중국 발해대학교(총장 양옌동)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한중교류를 본격화했다.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스마튼병원에서 진행된 협정식에는 스마튼병원 장세영 병원장, 박기열 행정원장과 중국 발해대학교 노정배 한국교류처장, 이성백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발해대학은 한국유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고 스마튼병원은 척추관절 의료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우수한 인적 자원을 연계해 한국과 중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로 합의했다.

스마튼병원, 中발해대학교와 한중산학협정[사진제공=스마튼병원]


스마튼병원은 지난 2014년 개원, 짧은 연혁임에도 척추관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실제 스마튼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문의료진을 구축해 환자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 치료를 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스마튼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등 수준 높은 병원들과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튼병원은 지역거점 병원답게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후원병원에 선정되었으며 독거노인 관절내시경 수술지원과 사랑의 쌀 기증 행사 등을 진행하며 의료혜택이 미치기 어려운 부천지역의 곳곳을 돌보고 있다.

중국 보하이(渤海)대학교는 1950년 설립된 진저우사범대학과 랴오닝상업대학 등 7개 대학이 통합된 국립대학·대학원으로 랴오닝(辽寧)성 진저우(錦州)시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16개 단과대학 71개 학과에 3만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 표준어 연구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명문 대학 중 하나다.

한국에 교류처를 두고 있는 발해대학은 중국 전체 2300여 개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유학생들이 100% 전원 중국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하며 함께 졸업하는 맞춤 인재양성으로 중국 대학 유학의 상아탑을 쌓아가고 있다. 중국인 본과를 졸업한 한국유학생들은 취업도 순조롭게 풀어가고 있다.

발해대학교는 한국유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가구, 환경, 무역, 에너지, 호텔, 여행, 철도, 주류, IT, 화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과 실습과 인턴, 취업 관련 협정을 체결해왔다. 의료분야 협정은 스마튼병원이 처음이다.

장세영 병원장은 “중국 발해대학교와 손잡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중국대륙으로 전파시키겠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척추관절 의료분야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중국 의료 시장을 공략하는데 우수한 한국유학생들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정배 한국교류처장은 “스마튼병원의 수준 높은 척추관절 의료기술의 노하우와 발해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이 만남으로써 한·중 산학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스마튼병원이 중국에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며 한중 교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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