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판매는 환율 여건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뿐만 아니라 경쟁구도에 중요한 원·엔 환율도 상승세가 이어지며 현대기아차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에 대한 우려가 자동차 주가 추가 상승을 막고 있지만 가격 할인과 신차 출시로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3.3% 증가한 36만979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같은기간 19만5982대를 팔았다. 7~8월 합산 판매량은 3분기 추정치의 60%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