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뉴스 캡처]
한때 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연예계를 호령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경제적 상황에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지인 A씨로부터 일주일 안에 갚겠다는 조건으로 현금 1억 원을 빌렸다. 그러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상환하지 못하자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노는 지난 6월경 경찰서 출석을 통해 "사업 실패로 파산 직전에 놓인 상태"라며 "일부러 갚지 않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연예 매체 인터뷰에서 이주노는 집 월세도 못 내고 있을 만큼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팝핀현준이 지난 2007년경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전했던 이주노를 향한 발언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이주노가 성공과 잇단 실패를 겪으면서 곁에 있던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이주노에게 도와달라며 간이라도 빼줄 듯 했던 사람들이 그가 실패하자 언제 도움을 받았느냐는 듯 모른 척하기 일쑤였고 심지어 이주노를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