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 측은 지난달 25일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을 만나 유성서 조기 개서(開署)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9월 말까지는 직제 승인 작업을 끝내겠다는 결정을 받아냈다고 1일 설명했다.
유성경찰서는 행정자치부의 직제 승인 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개서 시점이 9월에서 10월 중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10월 중순 유성서 관내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의 경비·경호 준비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대전 6번째 경찰서인 유성경찰서는 33만여 명이 거주하는 유성구 전체 치안을 담당한다. 청사는 유성구 죽동 일대에 전체면적 8595.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