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충칭(重慶)과 난닝(南宁)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윤종일)는 오는 11월 16~21일 중국에서 열리는 ‘G-FAIR 충칭·난닝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25개사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충칭은 세계에서 면적이 제일 큰 도시로 남한 면적의 약 80% 정도를 차지하고 인구는 약 3400만 명에 이르며, 올해 중국 상반기 GDP 성장률에서도 1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도시로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서부 개발의 핵심 도시로 중국 중남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중국 서부지역 물류 중심지다. 지난해 충칭의 전체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해 북경 상해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등 서부 내륙지역 소비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시좡족자치구의 주도인 난닝은 아세안 국가와 중국대륙을 잇는 풍부하고 발달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과 아세안을 잇는 물류거점 지역으로,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육로와 해상로의 요충지로 한국 기업들에는 베트남으로 가는 거점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G-FAIR 충칭·난닝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 중 사업장소재지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기업이면 신청가능하며, 참가를 희망 기업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1:1 바이어 매칭 상담주선 △상담장 임차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제공 △현지 단체이동시 차량 지원 등을 받게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