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북한에서 녹화해보고 싶어"

2015-09-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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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를 가장 오랜 시간 지켜온 배우 김상중이 바람을 밝혔다.

김상중은 10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열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내가 언제까지 진행할 지 모르겠지만 북한을 꼭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우리나라 사람이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북한에 가서 직접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돼 크게 화제가 된 동사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대해 "그 큐왜한 모습이 내 전부가 아니다. 그런 부분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것"이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재미있게 진행을 하고 싶다"고 했다.

"재미있는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데 그런 게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웃으면서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꺼리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가 개국 1년만인 1992년 3월에 첫방송됐다.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은 스토리텔링 탐사프로그램을 표방한다. “흥미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치밀한 논리구성과 팽팽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겠다. 결론을 유도하기보다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그대로 보여주자”고 목표를 놓치지 않고 1000회를 이어왔다.

역대 진행자는 문성근 박원홍 오세훈 정진영 박상원이다. 현재 진행자 김상중은 2008년 3월부터 7년 5개월째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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