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FA 전 분위기 '띄우기'...기어S2ㆍ애드워시 세탁기 등 신제품 공개

2015-09-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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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일 전격 공개한 '삼성 기어S2'. [사진= 삼성전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앞두고 IFA에서 선보일 신제품들을 잇달아 공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IFA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었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2'를 전격 공개했다.

기어S2는 지난해 출시한 '삼성 기어S'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스마트워치 제품이다.

기어S2는 공개 이전부터 지난 4월 출시한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독주에 맞불을 놓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공개한 기어S2는 애플워치가 사각 화면을 채택한 것에 반해 원형 디자인을 선택했다.

작동방식면에서 애플워치가 기존 시계처럼 사각의 옆 부분에 튀어나온 '용두(디지털 크라운)'를 통해 기능을 실행했다면 기어S2는 업계 최초로 유리를 끼우는 틈인 '베젤'을 돌리는 방식을 택했다.

베젤을 통해 다양한 앱과 알림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FA 전 제품 공개는 미리 예정돼 있었다"면서 "이번에 기어S2가 성능과 기능 중심으로 공개됐다면 IFA에선 기어S2의 구체적인 출시일과 출고가가 공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IFA에서 모바일ㆍIT 기기 가운데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등 스마트폰 신제품도 선보인다.

또 전날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에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어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적용한 '버블샷 애드워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며 IFA에도 제품을 들고 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버블샷 애드워시를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을 비롯해 북미, 중국, 중동, CIS,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규우 삼성전자 세탁기상품전략 차장은 "버블샷 애드워시는 내년 북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유럽 시장에선 주로 적용 용량의 빌트인 제품을 쓰는 만큼 국내 출시된 세탁기 보다 작게 디자인해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제품이 어떻게 우리의 생활을 새롭게 해 줄 것인지를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IoT를 중심으로 SUHD TV, 셰프 컬렉션,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최신 스마트폰을 대거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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