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리룡남 대외경제상이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31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리룡남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가 주도하는 '신(新)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러시아 극동개발장관과 회동하는데 이어 한반도 3국 협력 논의를 위해 남한 및 러시아 관계자들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윤상직 장관도 참석하기 때문에 남북 경제담당 장관들의 회동이 이뤄진다면 남북러 경제협력 사업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물류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