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특수활동비 공개 문제를 국회 의사일정과 연계한 점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국가 정보와 관련된 특수활동비는 여야가 함께 정보위에서 비공개로 심사해 관리하는데 갑작스럽게 정쟁을 유발하는 야당의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야당 집권 기간에도 국가 안보를 위한 특수활동비를 공개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지금이라도 냉정을 되찾고 화풀이식 정치 공세를 멈추고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과 시급한 법안들을 처리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정부를 상대로 "이산가족 상봉은 소규모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상시화, 정례화, 대규모화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전면적인 생사 확인과 이를 위한 명단 교환 등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도 함께 추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