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생명존중 안전학교 운영’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전국 최초로 신설한 안전총괄과의 1주년 성과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안전총괄과를 신설하고 12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재난안전 총괄 컨트롤 타워를 운영하면서 ‘재난안전관리 3.0 매뉴얼’배포, ‘충남학생지킴이 앱’제작․보급, 각급학교의 ‘안전관리책임관’지정 등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연간 2회 이상의 소방대피훈련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전교육에도 최선을 다하여 한국전력공사 및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교직원들의 재난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등과 협력해 재난안전관리 직무연수 및 사이버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 확산 사태 당시에는 27일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총력 대응한 결과 충남지역에 다수의 민간인 확진자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전통적 안보에도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전국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으며, 8월에 실시한 ‘을지훈련’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도교육청 안전교육 담당자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학교 안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