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의 조선체육대학이 30일 평양에서 일본체육대학과 학술 및 체육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인식에는 마철수 북일우호친선협회 서기장과 마쓰나미 겐시로 일본체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신동규 조선체대 학장과 다니가마 료쇼 일본체대 학장이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날 양 대학간 남·녀 축구시합도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렸다. 김영훈 체육상과 박근광 북일우호친선협회 회장 등이 관람한 경기에서 남녀 조선체대팀이 각각 2대1, 4대0으로 일본체대팀을 이겼다.
일본체대는 지난 2012년 조선체대와 교류하기 위해 처음 평양을 방문한 이후 2013년에 이어 올해도 북한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