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커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서산시는 지난 28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산둥 국제여유교역회’에 참가, 충남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1500년 전 중국 등 동아시아와 교류하며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백제의 역사유적이 지난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내년 서산 대산항∼중국 용안항 간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충남 여행이 훨씬 편리할 것이라는 점도 적극 부각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산둥 국제여유교역회는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충남의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과 세계유산 등재로 위상이 높아진 백제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소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