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강태오, 고우리 "좋아한다" 고백에 "너무 다르다" 거절

2015-08-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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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왕의 꽃'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여왕의 꽃' 고우리가 강태오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49회에서 서유라(고우리)가 자신의 부모 서인철(이형철)과 최혜진(장영남)이 허동구(강태오)에게 막말을 하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서유라는 바로 방으로 들어가 짐을 싸기 시작했고, 허동구는 이를 말렸다. 그러자 서유라는 "무슨 남자가 그러냐. '힘드니까 나와'. '내가 책임질게' 그런 빈말도 못 해주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서유라는 "그래요. 나 동구씨 좋아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좋아한다. 동구씨도 나와 같은 마음인 거 아니냐"고 진심을 밝혔고, 이 말을 들은 허동구는 "좋아한다고 다 가질 수 없다. 유라씨 어머니 말씀처럼 우린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덧붙여 허동구는 "유라씨 마음 사양하겠다"고 말한 뒤 뒤돌아 나왔다. 방에 혼자 남은 서유라는 "겁쟁이"라고 다시 소리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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