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7일까지 국내 증시 수익률은 보합(-0.4%)을 나타냈다.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글로벌 증시를 끌어내린 영향이 크다.
이 기간 동안 국내 증시는 작년말 대비 최대 13% 상승했던 상반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중·소형주가 각각 -6.6%, -9.4% 하락했다. 대형주는 이보다 적은 -4.2%를 기록했다.
수급면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최대 10조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중국발 위기가 심화된 6월 이후 주요 아시아 증시 가운데 한국, 대만, 태국 순으로 자금을 뺐다.
한편 영국(-5.7%)과 미국(-6.6%), 중국(-4.%) 증시는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5.2%)과 프랑스(9%), 일본(6.4%)은 5%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