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외국어 표기 오류 수정 등 관광안내표지판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현장 조사를 거쳐 외국어 표기 오류로 확인된 남종면 분윈리 66-1번지 등 68개소의 관광안내표지판을 정비한다.
이번에 정비하는 관광안내표지판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용어 외국어표기 용례집’을 기준으로 남한산성 영문표기 ‘Namhansanseong’를 표준표기인 ‘Namhansanseong Fortress’로, 풀짚공예박물관 영문표기 ‘Museum Of Pulzip Art’를 ‘Pulzip Craft Museum’으로, 광주조선백자도요지 중문표기 ‘分院朝鮮白磁陶窯趾’를 ‘廣州朝鮮白瓷陶窯址’ 등 으로 표기한다.
또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고자 세계문화유산 엠블럼을 남한산성 문구 앞에 표기할 계획이다.
관광용어 용례집에 확인되지 않은 풀짚공예박물관, 김자수선생묘, 얼굴박물관 등의 외국어 표기는 한국관광공사에 번역·감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관광안내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 관광활성화 기반 구축과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하고, 잘 정비된 관광안내표지판을 통해 관광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의 도시 미관도 개선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