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벤이 신곡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의 가사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내 콘서트홀에서 가수 벤은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2년 10개월 만에 컴백한 벤은 생애 첫 댄스곡 ‘루비루’로 타이틀곡 활동을 나선다.
신곡 ‘마이 네임 이즈 벤’을 부른 벤은 “이 노래를 처음 받았을 때 울었다. 가사가 나의 얘기 같다. 지금도 부르면서 울컥했다. 하지만 좋은 날이니까 눈물을 꾹 참겠다”고 최대한 밝은 미소를 지었다.
벤은 “데뷔 5년 만에 첫 쇼케이스다. 그래서 엄청 떨리는데 노래를 드려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그동안 노래하는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 출연, 앨범 작업에 집중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는 이별한 친구를 위로하는 곡으로, 마법(Magic), 희망(Hope), 평화(Peace), 기적(Miracle)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마법의 단어 '루비루'를 테마로 한 곡이다. 이어 5번 트랙에는 바이브 윤민수와 류재현을 주축으로 한 소속 프로듀서팀 '브이아이피(VIP)'버전의 '루비루(Looby Loo)'가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