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천도시공사, 투자가치 높은 알짜 토지 대규모 매각나서

2015-08-25 13:40
  • 글자크기 설정

하반기 1조 3천억원 규모 보유토지 공급 착수해 실수요자 매수 선점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신규 택지 공급 중단, 저금리 기조, 시중 부동자금 증가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의 훈풍과 정책 변화에 따라 올 하반기에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공사 보유토지를 신규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 매출규모가 6544억원으로 금년 목표 1조 946억원 대비 60%를 달성한 도시공사는 올해 목표액 초과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토지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도시공사는 하반기 분양 증대를 위해 사업지구별 공급용지에 대한 전략적 판매계획 수립과 토지 리폼, 부동산 모니터링 기능 강화, 투자유치 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하여 토지 판매율 제고를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 매각할 토지는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지구내 다양한 용도의 우량 토지가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매수 선점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도시공사는 금번 토지매각에 앞서 다음달부터 타겟별 판매 촉진을 위한 개별간담회, 투자설명회, 부동산 박람회 등을 통하여 매각토지에 대한 상품소개 및 투자타당성 등 관련 사항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매각예정인 토지는 도화구역, 미단시티, 검단일반산업단지,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약 1800억 규모다.

이중 사업규모가 크고 최근 영종도 내 부동산 활황과 도화 뉴스테이 공급(8월말) 등 주요 개발호재가 많은 사업지를 선별해 미단시티와 도화구역내 우량 토지를 우선 매각할 예정이다.

먼저 인천도시공사는  9월부터 내년 중으로 미단시티 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토지 전량을 매각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추진중이다.

미단시티 총면적 270만㎡(82만평)중 인천도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면적은 약 42만㎡(13만평)으로 이 중 16만㎡(4.8만평) 정도가 매각이 완료된 상태이다.

미단시티_개발계획도(토지분양위주)[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이러한 영종도내 부동산 시장의 ‘폭풍성장’으로 내년까지 미단시티 내 보유토지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며, 9월에 상업용지 4필지,특히, 금회 매각 예정 부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금산IC를 통해 들어오는 길목에서 제일먼저 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미단시티 내에서도 접근성이 가장 우수할 뿐 아니라 현재 건설 중인 영종역사와 최근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예단포항과도 가까워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된다.

도시공사 담당자는 “하늘도시 분양 성공 이후 미단시티에 대한 분양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으며, 2013년에 판매가 완료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계약자들이 하나 둘 건축물을 착공하고 있다. 또한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던 투자자 및 시행사들의 추가적인 토지공급에 대한 상담 문의도 부쩍 늘었다”며, “최근 영종도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고려할 때 하반기 실시할 일반상업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일반분양은 높은 경쟁률로 분양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도화 뉴스테이(2653세대) 공급을 앞둔 상황에서 도화구역에 대한 시장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인천지역 신규 분양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화구역 조감도[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2009년 인천대학교가 송도 캠퍼스로 이전한 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도화구역의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행정타운, 제물포스마트타운,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등 교육․행정기관을 유치하였으며, 추가로 공공기관이 입주계획을 검토하고 있어 입주하는 기관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9월중 분양공고 예정인 대표적 토지는 산업시설용지(3필지, 4만㎡)다.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는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유통시설, 업무시설 등이 수용 가능하다.

현재 공급중인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 유치원 용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도화구역은 초, 중, 고교, 대학이 밀집한 지역으로 공공주택과 공공기관 등을 포함시 수용인구(소비인구) 2만명이 예상돼 주변 근린생활용지, 주차장용지 등이 각광받고 있다.

도화구역은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토지분양이 완료되면 사실상 국민임대주택 1필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토지공급이 마감된다.

교통 접근성이 좋고, 학교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수용인구 2만명으로 계획된 도화구역내 토지를 미래가치 감안시 올해 하반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분양공고는 9월초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일간신문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 시스템을 이용하여 전자입찰할 예정이다.

기타 금번 토지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를 참고하거나 분양마케팅팀(032-260-5625, 5615)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