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사전에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출국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현지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헬퍼(helper)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봤다.
▲언어 소통으로 발생하는 문제 해결 ‘bbb 통역’
해외여행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bbb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bbb 코리아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로 연결돼 무료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기본통화료 외에 이용비용이 없다.
특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통역 요청은 ‘bbb 인천공항 특임봉사단’으로 즉시 연결돼 보다 빠르게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한 긴급상황 대처 앱 ‘해외안전여행’, ‘라이프(Life)360’
외교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가 직접 만든 앱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외교부가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 앱은 해외 여행시 주의사항과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상황 별 카툰(만화)을 통해 알려준다.
‘라이프(Life)360’은 최신 GPS 추적 기술을 이용하여 애플리케이션 내 그룹에 속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룹 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그룹채팅 기능 및 목적지 설정 후 도착 알림 기능도 탑재돼 가족, 친구 등 여럿이서 함께 여행을 떠날 경우 동행인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국내에서도 해외에 있는 사용자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
▲불필요한 예산 지출 방지, 체계적인 예산 지출을 위한 앱 ‘트라비 포켓’
씀씀이가 커지는 해외여행 시에는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나 환율이 달라 생기는 문제가 없도록 가계부 앱을 사용하여 지출 내역을 꼼꼼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트라비 포켓’ 앱은 예산을 입력한 후 소비 내용을 기록하면 남은 예산을 자동으로 계산해주고, 자동으로 환율을 계산하여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를 소비했는지 보여준다. 소비 목록은 식비, 쇼핑, 관광, 교통, 숙박 등 카테고리별로 설정할 수 있고, 사진 추가 기능이 있어 영수증을 찍어서 기록할 수도 있다. 소비된 목록은 여행 경비 리포트로 볼 수 있고 엑셀파일로도 저장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여행 경비 정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