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KBS 동영상 캡처]
그간 북한군 잠수함 전체 전력(77척)의 70%인 50여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 탐지 장비에 식별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이 잠항 능력이 떨어지고 부산 남쪽 바다를 거쳐 동해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된 제15호 태풍 '고니' 영향 등으로 조기에 기지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북한 잠수함은 1일에서 최대 3일밖에 물속에서 항해할 수 없고 이 기간이 지나면 산소 보충을 위해 물 위로 부상해야 한다. 이때 해상초계기 등에 포착되기 쉽다.
북한은 로미오급(1800t), 상어급(325t), 연어급(130t) 등 잠수함(정) 77척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2천t급 신포급 잠수함도 건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