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은 25일 남북이 고위급 접촉 끝에 극적 합의를 도출한 데 대해 “원칙을 일관되게 지킨 협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내 다행이며, 환영할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이 인도적 문제인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 “가능한 많은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합의는 실천될 때 의미가 있다. 이번 협상으로 일시적인 평화나 국면 전환이 아니라 남북이 평화·통일을 위해 새로운 진전된 단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은 25일 0시 55분께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고위급 접촉의 타결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