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남북 고위급이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남북 고위급 회담은 25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새벽 브리핑을 열고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 지뢰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밖에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서도 합의해 남북관계 개선에 한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