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계올림픽 경기 장소와 양양국제공항에 대한 홍보를 위한 중국 외신기자 초청 프레스 투어”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강원도는 중국의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계기로 ‘동계올림픽’을 매개로 삼아 중국과 스포츠를 비롯한 경제, 관광, 문화 등 주요 분야에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중국 외신기자들은 첫날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키점프센터를 방문하여 동계올림픽 미디어브리핑 일정을 시작으로 평창 설상경기장 건설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둘째 날은 강릉 올림픽파크 건설현장에 이어 양양국제공항에서 개최되는 (사)재미있는 재단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2015비행기끌기대회”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한 중국선수 응원을 비롯한 행사관람 시간을 갖고 이어 양양국제공항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다.
양양국제공항은 이용객의 70% 이상이 중국노선 이용자들로 올해 메르스로 중단된 중국노선 가운데 남창·장가계·복주 등 9개 도시에 대한 취항이 9월 5일부터 재개된다.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은 “이번 중국외신기자 프레스 투어는 지난 7월말 메르스로 인해 중지되었던 양양국제공항 중국노선이 9월초 재개되는 시점에 맞추어 준비되었다"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의 유치성공 축하와 함께 올림픽을 통한 중국과 강원도의 교류·협력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양양국제공항의 최대 고객인 중국관광객의 점진적인 회복과 중국전세기 이용율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방문으로 맺은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강원도 현안사업의 중국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