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전MBA' 27일 입학식 갖고 첫발

2015-08-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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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27일 오후 2시 교내 용지관 경영전문대학원 광주은행홀에서 ‘2015학년도 한전 KEPCO E³ (expert in energy & electricity) MBA'(이하 ’한전 MBA’)’ 과정 입학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간 교류·협력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남대학교는 27일 오후 2시 교내 용지관 경영전문대학원 광주은행홀에서 ‘2015학년도 한전 KEPCO E³ (expert in energy & electricity) MBA'(이하 한전 MBA) 과정 입학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한전 MBA’ 과정에는 한국전력공사 임직원 30명이 등록, 소정의 경영전문석사 학위 과정을 밟게 되며, 별도의 협약에 따라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경영전문대학원 복수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전남대와 한전은 앞서 지난해 12월 상호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경영전문대학원 계약학과 운영·설치에 관한 표준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한전 MBA’ 개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이 지방 소재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펼치는 상생·협력 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남대는 이를 계기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 앞서 총장실에서는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수학위 수여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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