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베드로병원 자궁근종 치료, 하이푸(HIFU)의 무한도전

2015-08-24 11:28
  • 글자크기 설정

[의정부성베드로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8cm 자궁근종 진단을 받고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어차피 두 아이를 출산도 했고 폐경도 얼마 안 남았으니 그냥 두고 보자” 라고 생각했던 40대 주부 문 씨(48,여)는 최근 쏟아지는 듯 많은 생리양으로 산부인과를 다시 찾았고, 병원의 권유로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아예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자궁적출술을 받을 계획이었다.

자궁적출술의 경우,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자궁 전체를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방법이다.

자궁근종에 적출술을 받는경우 신체적 부담이 크며, 더욱이 적출술을 받은 뒤에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아 자궁근종 치료에 무조건적인 적출술 시행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견해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절개를 통한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자궁적출술이 많이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흉터 걱정 없는 고강도 초음파 종양치료술인 하이푸 시술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자궁근종 치료, 하이푸(HIFU)의 무한도전!

하이푸(HIFU)는 고강도의 초음파를 통한 첨단 치료법으로 초음팔 신체 외부에서 내부로 침투시켜 근종에 직접적인 에너지를 전달해 괴사시킨다.

이때 신체로 침투된 초음파는 일정부분에 집중될 경우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 열은 종양을 이루는 단백질의 변성온도를 넘겨 자궁근종을 변성시키고 태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이푸(HIFU)는 자궁보존은 물론 주위 장기의 손상 없이 근종만을 정교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하이푸 센터장인 조창규 원장은 “ 자궁근종 비 수술 치료인 하이푸는 근종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2시간이 소요되고,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미혼 여성도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절개나 출혈이 없어 시술 후 당일 퇴원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증상 정도가 심해지고 치료가 가능했던 수술과는 달리 작은 크기의 자궁근종이더라도 치료가 가능하며, 초기에 하이푸 시술을 받게 되면 치료 만족도도 더 높은 편이다” 며, “특히 자궁적출의 경우 단순히 자궁을 제거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적출 후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하며, 자궁적출 권유를 받았던 여성이라도 충분히 하이푸 시술로 치료 가능하니, 정확한 진단을 받고 환자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궁건강에 이상소견이 보인다면 지체 없이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적어도 1년에 1~2번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