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가 저지른 강은희(신혜선 분) 뺑소니 사고와 신순애(김슬기 분)·한진구(김성범 분) 살해 사건의 진실이 모두 밝혀지고 최성재는 경찰에 쫓기는 도망자가 됐다.
최성재는 인질로 삼기 위해 나봉선(박보영 분)을 납치해 자기가 자란 보육원 골방에 감금했다.
하지만 그 보육원은 몇 년전 큰 불이 났었고 그 화재 당시 죽은 아이의 귀신이 나봉선 앞에 나타났다. 나봉선은 그 아이 귀신에게 부탁해 방안에 있던 자기의 핸드폰을 자기에게 가져오게 한 다음 문자로 강선우(조정석 분)에게 ‘로즈마리’라는 문자를 보내 자기 위치를 알렸다.
즉시 경찰들과 강선우는 그 보육원에 갔다. 최성재는 다시 나봉선을 데리고 자기의 자동차로 도망쳤다.
나봉선은 최성재 자동차 안에서 운전하고 있는 최성재의 다리를 칼로 찌르고 그 틈을 타 최성재 자동차에서 나와 강선우와 재회했다.
신순애(김슬기 분)와 서빙고 보살(이정은 분)은 계속해 최성재를 쫓았다. 마침내 어느 시골길 버려진 빈집 옥상에서 최성재와 신순애, 서빙고 보살은 만났다. 최성재가 서빙고 보살을 공격했지만 서빙고 보살은 주문을 외우며 구슬을 던져 최성재를 물리쳤다.
서빙고 보살이 주문을 외우자 최성재 몸에 빙의했던 악귀가 나왔다. 그 악귀를 보고 최성재는 그 동안 자신을 믿고 사랑해 준 신순애와 강은희 등과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떠올리며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그 악귀는 다시 최성재 몸에 들어갔다. 최성재는 다시 죄를 짓지 않고 자기에게 죄를 짓게한 악귀를 죽이기 위해 자살하기로 결심했다.
최성재는 슬픈 얼굴로 신순애와 서빙고 보살을 본 다음 버려진 빈집 옥상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