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이틀째 동반플레이를 한 전인지(왼쪽)와 조윤지. 2라운드 결과 전인지가 공동 6위, 조윤지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전인지(하이트진로)가 KLPGA투어 시즌 5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전인지는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단독 선두 하민송(롯데)에게 3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에는 2주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정은(교촌F&B)도 올라있다.
전인지는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KLPGA투어 2년차인 하민송은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은 끝에 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을 노린다. 하민송은 “그린에 더블 브레이크가 많아 좀 힘들었지만 샷이 잘 됐다”며 “그린이 까다로운만큼 퍼트 라인을 잘 읽어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금 랭킹 2위를 달리는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장수화(대방건설) 배선우(삼천리) 김지현(CJ오쇼핑) 등과 함께 2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2타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