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석의 '삼랑진 아지매'(소설)와 이인호의 ‘반구대 암각화’(시), 서은혜 ‘눈물단지 보물단지’(동화ㆍ동시), 김응숙 ‘신문’(수필)이 분야별 신인문학상 당선작에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소설은 500만원)과 등단의 영예를 안게 됐다.
미래에셋생명이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문학상 공모에는 소설 157편과 수필 305편, 그리고 시 2280편, 동화ㆍ동시 230편 등 모두 2972편이 응모했다. 주변인과문학이 창간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이처럼 많은 작품을 응모한 것에 대해 문학계에서도 대단히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순수 문학예술지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는 현실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인문학과 순수문학의 발전은 물론 인간존중 실현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문학상을 기획하게 됐다”며 “당선된 모든 문학인들이 이번 공모전을 발판삼아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