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대상자는 한국인과 결혼해 3년 이상 거주한 자 중에서 친정방문 경험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한국정착 의지가 강하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도내 시·군에서 총 15가구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이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제공=전북은행]
지난 2010년부터 5년째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에게 모국방문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국내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북은행에서 모국방문 왕복 항공권과 준비금 및 체재비 10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오는 11월 모국방문 길에 오르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전북은행 및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북은행 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로 우편 및 방문접수 하면 된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이번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한국생활 정착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오랜 기간 모국에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이 2010년부터 매년 지원한 다문화가정 온가족친정나들이 참여자는 250여명으로 총 지원금액은 2억 5000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