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노인일자리 2만2800개를 계획했으나 노인인구 급증 대응 일자리 3000개와 메르스 등 경기침체 생계보전 일자리 1800개를 포함한 4800여개를 추가해 총 2만760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노인 일자리사업은 월 32시간 활동에 2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인 일자리 수는 약 3000개에서 10년 사이에 9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노인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수가 매년 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는 노인 일자리사업 내실화를 위해 지역환경정비사업 등 단순작업 위주의 획일적 일자리보다 노인들의 사회적 자긍심, 노인의 노동력과 사회적 경험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개발에 사업방향을 맞춰 나가고 있다.
아울러 돌봄 안전사각지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안부확인사업, 노인사기예방 교육 강사 파견, 기악공연 등 재능활용사업, 치매예방 활동보조 및 치매검진 도우미사업 등을 전략사업으로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23개 시·군과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창출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73개 일자리 수행기관과 더불어 지역실정 및 노인 욕구에 맞는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일자리 창출은 경북 도정의 핵심 과제이며, 어르신들의 최고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확신 하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개발·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