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19일 서부시장내에서 윤오영 서구시장상인회(장),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 내용으로 광주신세계는 서부시장 활성화와 지역 관광 명소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며 서부시장은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개발중인 광주신세계 복합시설과 함께 지역 내 관광 랜드마크 구축에 공동 협력하는 것이다.
광주신세계는 서부시장 내 불고기 먹자거리 활성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서부시장 방문 코스화, 고객서비스 등 유통 노하우 전수 및 사원의 서부시장 방문 적극 독려 등을 힘쓸 방침이다.
이번 상생협약 체결은 광주신세계 복합랜드마크 시설 개발을 둘러싸고 가장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서부시장 상인회와의 오랜 기간 대화와 협의를 통해 그 동안 일어왔던 일부 우려와 오해를 종식시켰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광주신세계 복합랜드마크 시설은 지역 내 최대규모의 특급호텔과 시내면세점,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이 주요 구조물로 구성되며 판매시설의 경우 수입명품, 해외 선진 의류, 화장품, 잡화 등 기존 백화점 상품군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건립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관광객을 서부시장으로 적극 내점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예상되고 있다.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서부시장이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성장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과의 우호협력 상생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2013년 8월 양동시장 상인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장 영업환경에 적합한 양질의 서비스 기법을 개발, 시장 상인들에게 ‘댄스강좌’ 등 다양한 테마의 문화 가치를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3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7월 광주지역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에 ‘검정 비닐봉투’를 대신하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디자인 비닐봉투 50만장을 제작·지원했으며, 연이어 10월에는 양동시장 상인회에 3000여개의 ‘친환경 장바구니’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