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 설립…업계 첫 진출

2015-08-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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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살림(Salim)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 50%+1주를 인수하기로 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살림그룹은 금융 뿐 아니라 농업·부동산업·제조업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이다. 지난주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에 이같은 내용의 해외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국내 신용카드회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수금액은 1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는 올해 4월 말 살림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 등을 거쳐 조건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 말 합작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내년 인도네시아 현지인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서 자동차·가전 할부금융업을 시작으로 소액신용대출 등을 사업부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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