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9일 중국 국가여유국이 '2015년 상반기 외국인 입국 현황'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올해 1∼6월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이 8만9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1800명보다 2.2% 줄었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에게 다가가는 북한 주민의 모습. [사진= baidu.com]
이 자료에는 정식 절차를 밟아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만 집계됐으며, 탈북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중국을 찾은 주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중국을 찾은 북한 주민의 방문 목적으로는 공장·식당 취업이 전체의 52%(4만 7300명)로 가장 많았다.
또 회의 참석·사업이 1만3700명, 관광이 600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방문자가 85%(7만 6500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45∼64세가 4만8700명, 교통수단별로는 선박이 4만1500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