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또 소규모 폭발

2015-08-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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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긴장감 더해져

[사진=Reuters 영상 캡쳐]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사상 최악의 테러 폭발사고로 방콕이 두려움에 휩싸인 가운데, 18일 (현지시간) 괴한 1명이 방콕 시내 짜오프라야 강변 운하의 물속으로 소형 폭탄을 투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폭탄이 수중에서 터지는 바람에 사상자는 없었다.

하지만, 폭발 현장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려져 공포감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로 현재까지 22명이 사망하고, 123명이 부상했다.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이번 테러에 대해 "무고한 생명들을 겨냥했기 때문에 태국 사상 최악의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18일 내각 구성원, 안보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워룸'(war room·전쟁상황실)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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