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관광객들로 붐비던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16명이 숨졌다. 태국 경찰이 밝힌 사망자는 중국과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2명이 포함됐으나 한국인은 없었다.
이날 사원 인근에서 폭탄이 2개 폭발했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도 추가로 발견됐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다. 현재까지 범행을 자행한 세력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주태국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사망자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며 "병원 등을 확인한 결과 오후 11시 현재 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