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인사이드' 메인예고편[영상 출처=유튜브]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영화 '뷰티인사이드' 한효주 "13명과 키스신, 짧아서 더 소중해"
배우 한효주가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뷰티인사이드(The Beauty Inside)’ 속 키스신을 “인생에서 두 번 다시는 없을 키스신”으로 꼽았다.
한효주는 1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말미에 등장하는 우진 역을 맡은 배우 13명과의 키스신에 대해 “아주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하는 여자 이수(한효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진의 존재에 혼란을 겪던 이수는 결국 우진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13명 우진과의 키스신은 이수의 복잡한 심정을 함축적으로 담은 장면이다.
한효주는 이 키스신에 대해 “낯설지만 소중한 장면이었다. 이렇게 많은 배우와 짧게 호흡을 맞추는 일이 앞으로 없을 것으로 생각하니 더 애정이 생기고 소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칸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화 뷰티인사이드 예고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