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은 17일 인도네시아 국영 발전회사인 PJB사와 발전기술 교류회를 열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PJB사는 인도네시아의 핵심 발전회사로, 발전소 운영 및 정비(O&M), EPC, 컨설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동서발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PJB사의 엔지니어 11명(기술․전기 분야)을 당진화력본부로 초청, ‘초초임계압(USC) 발전기술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기술 교류회에서는 동서발전의 당진화력 모의훈련센터를 활용한 초초임계압 발전소 기동·정지 등 발전소 운영, 진단 및 정비에 관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동서발전은 기술 교류회에 참석한 PJB사 엔니지어를 대상으로 협력 중소기업 10개사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국제공동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규 발전소 개발과 인도네시아 발전소 운영․정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PJB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과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동반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2년 1월에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200MW(100MW×2기)급 석탄화력 건설사업을 수주해 협력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 동서발전은 2013년 10월 자카르타에 ‘동반성장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개소, 협력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시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