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는 17일 부산발 신규 국제선인 부산~오사카, 부산~세부 노선을 오는 9월 25일부터 동시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또 취항 특가와 함께 예매도 오픈한다.
진에어는 하반기 다수의 항공기 도입을 통해 대규모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번 부산발 2개 노선 신규 취항 확정 및 예매 오픈을 시작한다. 이어 올 연말 인천~호놀룰루 장거리 노선 취항까지 본격적인 노선 개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 및 예매 오픈을 기념해 취항 기념 특가를 판매한다. 취항 이후 한 달 동안 운항하는 편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9월 4일까지 약 3주간 오픈한다.
이번 취항 기념 특가는 부산~오사카 노선이 왕복 총액 14만9000원(9만400원), 부산~세부 노선이 왕복 총액 19만9000원(16만4200원)으로 판매된다. 또 진에어는 오는 12월 19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호놀룰루 노선도 왕복 총액 57만4700원(44만원)의 취항 기념 특가로 판매한다. 단, 각 노선별 괄호 앞 운임은 세금 포함 총액 운임이며 괄호 안은 세금을 제외한 항공 운임만이다.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세금 변동으로 총액 운임은 지속적으로 변경되며 상기 금액은 금일 기준 총액 운임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신규 부산 노선과 같은 부산 등 지방발 노선 확대를 향후에도 지속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이미 도입 완료한 2대의 항공기를 포함, 연내 총 6대의 항공기 도입을 바탕으로 청주~제주, 인천~호놀룰루, 부산~세부, 부산~오사카 등 이미 확정된 하반기 취항 예정 노선 외 추가적인 노선을 지속 검토하는 등 하반기 대규모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