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랜드가 해외 진출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대만의 대표 쇼핑거리인 충효로에 SPA브랜드 스파오와 미쏘, 커피브랜드 루고 등으로 이뤄진 SPA 복합관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랜드는 지난 2009년 국내 첫 SPA브랜드 스파오를 론칭한 뒤 패션 전 영역으로 SPA브랜드를 확장 중이다. 2013년에 중국, 이듬해는 홍콩에 스파오와 미쏘를 차례로 론칭한 바 있으며, 이번에 대만 진출까지 이뤄내 중화권 전역으로 SPA 브랜드를 진출 시켰다.
이번에 선보인 SPA복합관은 총 면적 2860㎡ 규모로 대만 내 국내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의 패션 매장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한국의 강남과 가로수길을 합쳐 놓은 듯한 대만 충효로는 글로벌 SPA브랜드 플래그숍이 모여 있는 격전지이자 대표적인 2030 쇼핑 거리"라며 "대만에 한국 SPA를 첫 선 보이는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