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이 촬영장에서 녹음된 소름 끼치는 아기 음성 파일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극 중, 미스터리 방송 PD ‘혜인’역을 맡은 차예련이 퇴마사’진명’을 만나는 장면을 찍는 세트촬영 현장의 리얼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영화 '퇴마: 무녀굴' 촬영 중 애기 귀신 나타나!! 14초 부분 집중해주세요~ 마지막 스태프들 얘기가 더 대박!!ㅎㄷㄷ'이라는 자막 뒤로 ‘액션’소리와 함께 차예련의 대사가 한참 진행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아빠~”하는 앙칼진 어린아이 목소리가 등장해 오싹함을 유발하고 있는 것. 더 소름 끼치는 건 당시 촬영장은 외부와 단절된 세트장이고, 유선의 딸로 등장하는 아역배우 윤지민 양도 촬영을 마치고 집에 간 상황이였기에 아기 목소리의 출처를 찾을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촬영 현장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녹음된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오싹한 에피소드를 전한 <퇴마: 무녀굴>은 오는 8월 20일 개봉, 시나리오, 연기, 연출 삼박자를 두루 갖춘 웰메이드 공포물로써 한 여름 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