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광희가 출연하는 '2015 무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 무대에서 열렸다. '으뜨거따시'(하하, 자이언티)팀 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공연곡 '$ponsor'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강원도 평창=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13일 오후 8시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 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는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개최됐다.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리듬과 록킹한 기타 라인이 돋보인은 'SPONSOR'가 흘러나오면서 멋지게 등장한 '으뜨거따시' 하하와 자이언티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자이언티 아버지가 피처링한 '나 해솔이 아빠인데' 부분에서 실제로 전화번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전화번호 공개와 관련해 "무대가 끝나고 일주일동안 전화를 받고, 그 후에는 전화번호를 바꾸도록 하겠다. 여러분, 자이언티한테 전화 많이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촬영 내내 한 번도 의견 충돌이 없었던 '으뜨거따시' 팀. 하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리허설 때 잘 되던 무대 효과가 안 되서 아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친구가 녹음실에서 굉장히 예민하고, 음정 틀리는 것 때문에 녹음하는 데에 애 좀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촬영된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일, 29일에 방영되며, 가요제 음원이 수록된 앨범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