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전경련은 이날 여의동로 마포대교남단 ↔ 63빌딩 앞 약 1.6km 구간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통제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하철에 사람이 몰릴 경우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관람객 및 일반 서울시민들은 교통계획에 미리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평소와 달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의 인파가 많으니 어린 자녀 등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들은 행사를 사전에 숙지하고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민간 크루즈 회사를 중심으로 불꽃축제를 배 위에서 바라보는 마케팅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수년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담당했던 기업 관계자는 “불꽃축제가 이뤄지는 시간에는 배들이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를 통행하면 안 된다”며, 수상안전을 위해 지휘하는 경찰 지시에 잘 따라주고 무리해서 근처에 접근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말복을 지나며 여름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에 따른 일사병과 탈수 등 증세도 주의할 사항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기업 관계자는 “어지러운 증세 등 몸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시민공원 안에 마련한 쿨링존이나 응급실로 가서 쉬어야 한다. 주변에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으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무리한 관람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생겨나지 않도록 시민 협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