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2016 국제로타리 서울대회' 내년 5월 개최

2015-08-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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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2016 국제로타리 서울대회 조직위원회 ]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한국은 동양의 관문인 동시에 세계 첨단의 기술과 유구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로타리 회원들에게 선물이 될 곳입니다."

국제로타리 라빈드란(K.R Ravindran) 회장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개최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910년부터 시작한 로타리 국제대회는 1년에 한 번 각국의 도시를 순회한다. 2016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닷새간 '2016 국제로타리 서울대회'라는 이름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조직위원회 윤상구 위원장은 "국내 역사상 가장 큰 국제대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세 가지의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며 "첫 번째는 로타리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 두 번째는 고도로 성장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것, 마지막으로는 방한한 외국인들이 국내 여러 곳을 관광하고 한국을 깊이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서울시민 5000명이 참여하는 '3km 평화의 행진', 세계 각국의 청년 지도자들을 위한 '청년지도자회의', 한국의 높은 IT 기술을 알리는 '5000년 과학 전시관' 등을 마련한다.

또한 한국 문화의 오늘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도 준비 중이다. 특히 전국에 있는 로타리 회원들을 통해 외국인들이 국내 가정이나 직장을 방문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2만5000~2만8000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숙박, 교통, 대내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과 고양시 인근 지역의 4성급 호텔과 접촉해 2만개의 객실을 확보하고 유스호스텔, 연수원 등 대형 숙박시설 현황을 참고해 숙소에 힘을 쏟고 있다.

교통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지급, 지하철 및 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서울시의 협력도 요청했다.

150여 국가에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통역자를 모집해 교통·행사안내·환대 등을 펼쳐 한국의 선진문화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로 1846억 원의 생산유발, 525억 원의 소득창출, 2118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각 영역에서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1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로타리는 소아마비 박멸, 문맹 퇴치, 의료 활동을 중심으로 인류 행복을 위한 최초 민간자원봉사 단체다. 한국로타리는 1927년 창립돼 전국에 1616개 클럽, 6만2351명의 회원이 가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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