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5433만원으로 전년보다 31.4% 줄었다.
2013년에는 평균 2억2524만원으로 700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평균연봉 1억원대 하락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공기업 사장 평균 연봉은 2007년 2억원대를 돌파한 후 2009년 공공기업 경영평가 성과급 20% 삭감으로 일시 하락한 바 있다.
공기업 기관장 연봉 및 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을 포함한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을 따져보면 1억4716만원인 6.9%가 줄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이사와 감사의 평균 연봉은 각각 1억2531만원, 1억3000만원으로 11.2%, 4.3%씩 감소했다.
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임원 보수 감소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른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