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 ‘러시아 할머니 살인마’ 타마라 삼소노바 영상, 23명 살해 인육먹어… ‘러시아 할머니 살인마’ 타마라 삼소노바 영상, 23명 살해 인육먹어
러시아의 68세 여성이 23명을 살해하고 인육을 먹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같은 건물에 사는 79세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연못에 버린 혐의로 지난달 28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심지어 한밤중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자택을 수색하다가 살인 내역이 자세히 적힌 일기장을 발견했는데 여기엔 "집주인 보료다를 죽이고 화장실에서 토막을 낸 뒤 봉지에 담아 동네에 버렸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10년 전 실종 신고 된 할머니의 남편 역시 아내 손에 희생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난주 법정에 출석해 “나는 유죄고 처벌받아야 한다”며 “위층 미치광이에 사로잡혀 강제로 살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취재진에 키스를 보내는 등 기행을 벌이고 있어 주술 의식을 사용했는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