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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이틀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미국PGA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8/12/20150812085719782683.jpg)
대회를 이틀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미국PGA 홈페이지]
“내 세계랭킹이 몇 위인지 나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200위 정도 되지 않을까요.”
10년 넘게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우즈의 현재 랭킹은 278위다. 우즈는 올시즌 미국PGA투어 9개 대회에 출전, 세 차례 커트탈락했고 한 번은 기권했다. 다섯 번 커트를 통과했지만 25위 안에 든 것은 단 두 차례다.
우즈는 USPGA챔피언십에서 네 차례(1999, 2000, 2006, 2007년) 우승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던 1999년을 기억한다”며 “그 때의 감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2009년 이 대회에서는 선두를 달리다가 양용은에게 역전당했다. 그 뒤로 그는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잘 한다면 계속 경기를 할 것이고, 그러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을 위해 더 많은 연습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우즈는 13일 오전 8시15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GC 10번홀에서 지난해 챔피언 마르틴 카이머(독일), 2011년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