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한국기상산업진흥원, 기상산업 R&D 활성화 포럼’ 개최

2015-08-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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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이은일 기후변화건강포럼대표 등 관련분야 전문가 참여

[사진=한국기상산업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기상청(청장 고윤화)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원장 이희상)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경기 수원 병)과 ‘국민과 함께 만드는 기상산업 R&D 활성화 포럼’을 지난 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상기후 정보서비스 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산업의 융‧복합 기술연구개발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기후변화포럼과 기후변화건강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용남 의원, 고윤화 기상청장, 이희상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학계와 시민단체 60여명이 참석했다.

기상청은 기상기후 정보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2014년부터 민관이 참여하는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은 오미림 기상청 기상기술융합팀장이 미래 기상산업의 원동력으로써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대한 발표와 이은일 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의 ‘기상기후정보(빅데이터)서비스 산업화’ 발제를 이어갔다. 오재호 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내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전병율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전성우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등의 토론을 벌였다.

김용남 의원은 “이번 포럼은 국회와 정부, 학계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복지 이슈를 논의하는 최초의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은 기상사업(기상See-at기술개발 사업) 중장기 혁신 로드맵에 반영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기후·기상변화와 관련한 국민 공공안전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고윤화 청장은 이번 포럼에 대하여 “기상기후 정보서비스의 공공적 가치를 제고하고, 국민의 건강·복지를 위협하는 사회적 주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상산업진흥원 이희상 원장은 “최근 메르스와 같은 질병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의 건강과 질병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와 융합한 고부가가치 기상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상기후 빅데이터와 융합한 고부가가치 기상서비스 개발을 통하여 민간 기상서비스 산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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