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에 대해서 "러시아 전승 기념일에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너무 소외되는 것보다는 참석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다만 (중국군)열병식 참석 등은 마지막으로 조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의 역사를 수정하려는 태도에 대해서 우리가 계속 지적해야 한다"면서 "사죄가 포함 안돼 국민이 굉장히 화났는데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끝까지 압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 위원장은 다만 "역사는 역사로 풀어야겠지만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경제, 문화의 교류 분야는 손해 보는 게 많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투 트랙으로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매설과 관련, "내부 결속을 위해 끊임없이 도발하고 남남갈등을 일으키려는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을 보면 북한이 우리 정부와 대화할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최근 방북한 이희호 여사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면담하지 못한 것과 관련, "정부의 책임을 묻거나, 이 여사가 원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자꾸 공방을 하게 하는 게 북한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도 개정에 대해 "야당이 주장하는 대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비례대표 정수를 엄청 늘려야 한다"면서 "지역감정 해소를 하려면 오히려 석패율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다만 (중국군)열병식 참석 등은 마지막으로 조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의 역사를 수정하려는 태도에 대해서 우리가 계속 지적해야 한다"면서 "사죄가 포함 안돼 국민이 굉장히 화났는데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끝까지 압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 위원장은 다만 "역사는 역사로 풀어야겠지만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경제, 문화의 교류 분야는 손해 보는 게 많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투 트랙으로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 위원장은 최근 방북한 이희호 여사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면담하지 못한 것과 관련, "정부의 책임을 묻거나, 이 여사가 원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자꾸 공방을 하게 하는 게 북한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도 개정에 대해 "야당이 주장하는 대로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비례대표 정수를 엄청 늘려야 한다"면서 "지역감정 해소를 하려면 오히려 석패율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