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이 열연할 백인호 역은 한때는 촉망받던 피아노 천재였지만 지금은 꿈도 희망도 없는 백수. 하지만 수려한 외모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넉살은 기본, 배짱까지 갖춰 절대 남의 시선에 기죽지 않는 당당한 캐릭터다. 생각보다 말과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이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한없이 따뜻해지는 반전 매력까지 갖춘 인물.
서강준은 MBC ‘화정, ‘앙큼한 돌싱녀’, KBS ‘가족끼리 왜 이래’ 등 현대극과 사극, 일일극까지 넘나들며 장르를 불문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2014년에는 제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강준은 “평소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팬인데 드라마에 함께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그중에서도 백인호라는 캐릭터는 많은 원작 팬을 보유한 만큼 부담과 설렘이 동시에 찾아온다. 원작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백인호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유정 역), 김고은(홍설 역), 서강준(백인호 역), 남주혁(권은택 역), 김기방(공주용 역)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은 tvN에서 12월경 방송될 예정이다.